원당 김제운 선생, 강진군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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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김제운 선생, 강진군에 장학금 기탁
  • /강진=김광석 기자
  • 승인 2020.12.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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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여정 80년 회고전’ 개최 기념, 100만 원 쾌척

[강진=광주타임즈]김광석 기자=지난달 30일 서예계의 원로인 원당 김제운 선생이 장학금 1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강진군 마량면 출신인 원당 김제운 선생은 여섯 살 때부터 그림, 글씨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동양의학농업통신대학에 근무하면서 책을 출간한 계기로 서예의 길에 들어섰다.

당나라 명필인 왕희지의 글씨를 섭렵하는 등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서예를 추구하기 위해 독자적 서체인‘원당체’를 7회의 개인전, 각종 국제전 등에서 선보이며 한국 서예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원당 김제운 선생은 서울 인사동 소재 한국미술관의 초대로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그동안의 업적과 발자취를 되돌아보는‘서예 여정 80년 회고전’을 열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원당 선생은 “인생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전시회와 함께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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