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정규 4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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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정규 4집 발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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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센세이션 ‘사람의 순간’

[문화=광주타임즈]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35)가 정규 4집 ‘사람의 순간’을 발표했다.

3집 ‘오아시스’ 이후 1년여간 전주·원주·부산 등지를 돌며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 사색한 결과물이다.

깊이를 더한 목소리가 이전 앨범보다 진지하고 무거운 현실을 담담하게 말한다.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보컬 디렉팅을 맡았다.

정민아는 “어느 날은 찬란하고 어느 날은 고통스러운 삶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 가운데 사람의 반짝임을 발견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음반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됐다. 보사노바 리듬의 ‘입속의 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사람의 순간’ 등 대중음악을 지향하는 10곡이 실렸다.

앨범을 프로듀싱한 베이시스트 서영도는 “이번 작업에서는 국악기에 대한 포지션이나 특징, 퓨전 등은 전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며 “물론 앨범 전체에 흐르는 아름다운 가야금 사운드는 충분히 감상하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민아는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다.

2006년 발매한 1집 ‘상사몽’은 인디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1만장이 넘게 팔려나갔고 수록곡 ‘무엇이 되어’는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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