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강력 한파’ 수도시설 동파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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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강력 한파’ 수도시설 동파 대비해야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1.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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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등 보온덮개․보온재로 사전 조치 당부
강력한 한파에 동파된 수도계량기.    					 /뉴시스
강력한 한파에 동파된 수도계량기. /뉴시스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는 앞으로 예상된 강력한 한파에 대비, 수도시설 동파 예방을 위해 사전 보온조치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확장으로 도내 기온이 영하 5℃에서 10℃까지 일시에 큰 폭으로 하락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시․군과 함께 겨울철 수도시설의 피해가 없도록 동파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와 시․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수도시설 동파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동파복구 및 비상급수대책, 비상업무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동파 민원처리 상황실을 운영중이다.

특히 도민의 급수 공급에 중점을 두고 동파 발생시 신속히 연락해 조치 받을 수 있도록 도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47만 2273개의 수도계량기가 설치돼 있으나 동파에 취약한 일부 시설의 경우 사전 예방조치가 요구돼 계량기, 수도꼭지 등 수도시설에 보온덮개 등 보온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위해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팩이나 헌옷으로 채우고, 마당과 건물외벽 등에 설치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 보온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장시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 물을 약하게 틀어 계속 흐르게 하면 동파사고를 막을 수 있고,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따뜻한 물수건으로 천천히 녹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박현식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달 중순까지 저기온의 날씨가 예상됨으로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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