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자동제어로 노동력 절감·생산성 향상 기대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정부의 스마트팜 육성과 저탄소에너지절감을 키워드로 한 그린뉴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등 미래농업인력 육성과 연계한 시설채소 맞춤형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소득 특화작목인 오이, 애호박 등 시설채소에 맞춤형 생력화 스마트팜 적용으로 농업분야 신규창업 확산거점을 조성하고 노동력 절감, 생산성 증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 임대용 스마트팜 온실 조성, 기초교육 아카데미 개설,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스마트팜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은 올해 9억 8000만원의 사업비로 5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거주지가 구례군으로 돼 있는 농업경영체로 관련교육 이수자, 청년농업인 및 선도 농업인 등이다. 자가 소유이거나 신청일 기준 10년 이상 임대한 사업대상지를 보유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철쭉 재배농지 소유자 및 경작자는 사업자 선정평가에서 불이익이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사업신청에 대한 세부사항은 군 홈페이지와 마을이장에게 배부한 사업신청 안내서를 참고해 오는 2월 3일까지 읍면농업인상담소를 방문, 상담 받은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이, 애호박 등 시설채소 재배농가에 데이터기반 자동제어 첨단기술을 보급하고 과학영농의 확산에 힘써 집약노동의 시설원예 영농형태를 개선해 실질적인 농가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작년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재해에 안전하고 스마트팜 도입이 가능한 시설채소 맞춤형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규격 개발과 기술연구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등 스마트팜 육성기반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