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중도사퇴’ 광주시체육회 60일내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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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중도사퇴’ 광주시체육회 60일내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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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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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염주체육공원 광주시체육회.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 서구 염주체육공원 광주시체육회.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타임즈]김창준 광주시체육회 첫 민선 회장이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당선 1년만에 사임함에 따라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체육회는 “회장이 중도 사퇴할 경우 60일이내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문서화된 사직서는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 제출 시기가 이번 주께로 알려져 있어 15일로 가정할 경우 보궐선거는 5월 중순께 치러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궐선거 준비기간 동안 광주시체육회는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규정에 따라 현 9명의 부회장 중 당연직 3명을 제외한 6명을 선정해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직무대행이 선임되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로운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은 60여 정회원 종목단체장 등 310명으로 구성되며 선거인단으로부터 많은 표를 받은 후보가 당선된다.

김 회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면서 출마의 뜻을 두고 있는 2~3명의 후보가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김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아 중도 사퇴해 많은 체육인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직서가 제출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며 “선거 전까지는 직무대행 체제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창준 회장은 지난해 1월15일 치러진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김 회장은 당선 이후 1년여동안 체육회 법인화 추진, 컨디셔닝센터 개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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