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장 선관위 논의 27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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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장 선관위 논의 27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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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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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한차례 연기…선거인단 결론 관심
대한체육회·변협…체육회 선거 규정 견해 달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광주시체육회./뉴시스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광주시체육회./뉴시스

 

[광주타임즈]광주 구체육회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연기됐던 시체육회장 보궐선거관리위원회 논의가 재개된다.

이번 논의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선거인단 규정’을 확정할 것을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됐던 선관위 논의가 27일 열린다.

논의에서는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할 각 종목단체 선거인단 자격 기준을 심의·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달 민선 1기 김창준 회장이 임기 2년여를 남기고 사퇴해 민선 2기 회장을 뽑는 보궐선거를 다음달 13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어 9명의 선관위를 구성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지만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단 구성과정에서 일부 종목단체가 투표권을 보장 받지 못했다며 이의제기했다.

당초 시체육회는 60개 종목단체에 각각 2표를 부여해 120표, 5개 자치구체육회에 100표를 배정했다.

또 300명 이상 선거인단 구성 원칙에 의해 등록된 종목단체 중 27개에 투표권을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었지만 선수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13개로 제한해 문제가 불거졌다.

추가 투표권을 부여받지 못한 14개 단체는 참정권을 박탈당했다며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했다.

이번 논의에서는 대한체육회와 변호사협회의 답변을 토대로 선거인단 구성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반면 대한체육회와 변호사협회는 선거인단 구성 규정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선관위가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경우 추후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시체육회 보궐선거는 28일까지 선거인단을 확정한 뒤 다음달 2일과 3일 후보등록 10일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13일 투표가 이뤄진다.

현재 3명의 후보가 등록 전부터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선거인단 구성에 대해서도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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