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병원을 찾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호흡기 병원체를 조사한다.
반려동물 병원체 감시 사업은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반려동물의 질병 유행을 예측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검사 대상은 광주지역 10여 개 협력 동물병원에 질병으로 내원한 개와 고양이이며, 검체를 채취한 후 첨단 유전자검사법과 세균검사를 통해 개 질병 28종(소화기질병 15종, 호흡기질병 13종)과 고양이 질병 5종에 대해 병원체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협력 동물병원에 즉시 통보해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질병 발생 양상과 유행 추이를 분석‧예측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용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반려동물 병원체 감시 사업은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에 대한 적극행정으로 추진한다”며 “정확한 병원체 검사를 통해 질병 유행 양상을 미리 파악하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인수 공통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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