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앞 해상서 1900t급 선박 연료유 유출
상태바
여수 오동도 앞 해상서 1900t급 선박 연료유 유출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5.23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여수시 오동도 앞 해상에서 23일 선박 급유작업 중 연료유가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이 펼쳐졌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3일 오전 3시 55분께 오동도 동쪽 2.7㎞ 해상 W 정박지에서 1900t급 시에라리온 선적 화물선 A 호(승선원 12명)와 190t급 급유선 B 호(승선원 4명)가 해상 급유작업을 하던 중 저유황 중질유 일부가 해상으로 흘렀다.

여수해경은 신고를 받고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출동 시켜 사고 현장 주변에서 길이 30m, 폭 50m의 갈색 유막을 발견하고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방제정 및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유흡착재등을 이용해 기름 수거하거나 함정의 소화포 등을 가동해 자연 소멸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화물선 A 호가 190t급 급유선으로부터 연료유를 공급받던 중 밸브 조작 미숙으로 연료유가 넘치며 기름 유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