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인문사회 연구자 총 894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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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올해 인문사회 연구자 총 894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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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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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경제적 효과·케이팝 등 연구과제 선정
석사급 연구자 1년간 지원 B유형은 이달 중 발표

 

[광주타임즈] 교육부가 올해 인문사회 분야 신진연구자 299명 등 총 894개의 인문사회 학술연구과제를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백신 접종의 경제적 효과, 전염병 관리체계 등을 다른 연구과제와 케이팝(K-pop) 인기를 반영한 연구과제도 일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7일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 초기 단계의 인문사회 분야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박사급 연구자를 최대 5년간 지원하는 A유형과 석사급 연구자를 1년간 지원하는 B유형으로 나뉜다.

교육부는 이날 A유형 299개 과제와 중견연구자, 일반공동연구, 명저번역, 인문도시 지원사업까지 5개 사업에서 총 894개 과제를 선정했다. 9월에 사업을 개시하는 B유형은 이달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유형으로 선정된 연구자는 최대 5년간 대학 부설연구소를 통하거나 개별 연구활동을 수행해 연구업적 5편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B유형으로 선정된 연구자는 향후 1년 동안 연구 활동을 수행해 SCI·SSCI급 논문이나 저서 등 연구업적 1편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다른 유형을 살펴보면 ▲중견연구자 490개 ▲일반공동연구 75개 ▲명저번역 23개 ▲인문도시 7개를 각각 선정했다.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은 최대 10년간 1000~2000만 원을 지원하며,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은 1~3년간 연 1억2800만 원을 지원하는 소그룹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반영한 연구과제들이 눈에 띈다. A유형에서는 신미영 전북대 교수의 ‘현대 한국의 전염병 관리 체계 : 과학적 전염병학의 형성과 국민적 인식의 공진화’ 과제가 선정됐다.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서는 성한경 서울시립대 교수의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접종의 경제적 효과 추정’, 권정훈 충남도립대 교수의 ‘비대면 시대의 한국형 대테러통합시스템 모델에 관한 연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에서는 문명재 연세대 교수의 ‘코로나19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정책난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단 국제협력연구네트워크’ 과제가 선정됐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관련 연구과제도 선정됐다. 전형연 목포대 교수는 올해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을 통해 ‘K-POP 팬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문화기호학적 팬덤문화브랜딩 전략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인문사회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학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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