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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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 박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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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여원 투입…해양수산 클러스터·마리나 전용시설

[목포=광주타임즈]서영서 기자=근대 3대항 6대도시로 명성을 드높였던 항구도시, 목포시가 해양수산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제2의 전성시대로 향한 힘찬 행진을 하고 있다.

시는 해양수산 발전을 이끌기 위해 2017년까지 총19억여원을 투입하여 어업인이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행복한 복지어촌 건설에 매진한다는 복안이다.

시가 해양수산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새로운 해양패러다임에 맞춰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를 견인하기 위해서다.

또 육지에 비해 생활여건이 열악한 어촌 지역의 어업기반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젊은층의 이탈현상을 막고 새로운 소득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역민의 삶과 애환이 서린 생계 터전인 북항권을 중심으로 ‘서남권 거점 해양수산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남권 거점 해양수산클러스터’는 해양수산복합센터,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를 연계한다.

또 올 하반기에 개소하는 수산식품 지원센터, 2016년에 완공될 씨푸드타운, 서남권 수산종합단지 등과 연계하여 수산물산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는 낙후 도서지역 거주민을 위한 정주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종합개발사업을 펼친다.

생활여건이 열악한 섬 주민들에게 생필품 구입시 운송비, 여객선 및 차량운임비를 지원하고, 수산분야 시책교육을 통해 어업인 역량을 강화한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바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양환경 기동대를 운영 해안가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하고 있다.

시는 해양레포츠 산업을 선점하고 국제 거점 마리나항만으로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리나항만조성사업을 2014년부터 2031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1,020척 규모 마리나전용시설을 구축한다.

갓바위 관광유람선과 해맑은 호를 운영하여 해상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삼학도 수로를 이용한 카누 수로길 체험, 요트스쿨 등을 운영하여 해양레저산업의 기틀을 마련한다.

정종득 시장은 “해양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목포만의 차별화전략으로 동북아 항만물류·해양관광 허브도시를 조성하는 데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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