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91.8% ‘한국노총 가입 결정’ 반대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교사노동조합은 12일 “17개 시·도 교사노동조합으로 이뤄진 교사노동조합연맹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교사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28일 한국노총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결정에 동의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한 후속 결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4일 조합원 의견조사에 이어, 지난 7일 대의원대회에서 공식화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광주교사노조가 진행한 의견조사에서 조합원의 91.8%가 연맹의 한국노총 가입을 반대했다. 지난 7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는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연맹탈퇴를 결정했다.
광주교사노조는 “조합원 의견조사와 대의원대회 결정 사항은 광주와 교육에 집중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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