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등 실시간 모니터링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여수산단 등 악취 관리지역 악취·대기오염 모니터링과 배출원 추적으로 사업장 환경감시를 위해 도입한 ‘유해대기 측정시스템’이 환경 개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비 9억 7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올 4월 시연회 개최 및 시범운영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유해대기 측정차량은 주 1~2회 주기적으로 여수산단 등 오염 우려지역과 전남 악취 관리지역을 순회하며 악취 또는 대기오염 배출원 추적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분석·평가한 오염정보는 관련 행정기관에 제공, 사업장 환경감시 업무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남도와 여수시, 전남보건환경연구원, 3개 기관 합동으로 추진한 ‘여수산단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합동점검’에선 유해대기 측정차량을 활용한 사업장 내부 오염지역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또는 대기오염 배출시설을 선택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배출기준 초과 시설에 개선명령을 내리는 등 효과적 환경 개선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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