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볼러 이영승 국가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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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볼러 이영승 국가대표 ‘선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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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서 종합7위 … 여고생 중 유일무이
광양시청 최복음 등 3인방 가세 … 韓 볼링계 ‘전남 독식’

[광양=광주타임즈] 정광훈 기자 = 드디어 시작됐다.

차세대 한국 여자 볼링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이영승(전남조리과학고 3·한국체대 진학 예정)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대한볼링협회, 전라남도체육회, 전남조리과학고에 따르면, 이영승은 최근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여자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승은 1차 선발된 12명이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인 안양호계볼링경기장에서 치러낸 2차 평가전에서 총 204게임 합계 종합7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1, 2차 기술평가, 내용평가 합산점수 결과였다.

이로써 이영승은 8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반면 9~12위는 국가대표 후보 선발로 만족해야 했다.

이영승은 한국 여자 볼링의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여자 고등부 선수로서 유일하게 국가대표 선발부터가 차원이 달랐다.

청소년대표를 지낸 이영승은 지난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개인전, 3인조, 5인조, 마스터즈)와 동메달 1개(2인조전)를 수확했다.

특히 이영승의 활약으로 전남 여고부 볼링은 전국체육대회에 걸린 5개 전종별을 독식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남겼다.

또한 이영승이 활약한 덕분에 소속팀인 전남조리과학고 볼링팀은 94체전 전남선수단 중 최우수단체팀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았다.

한편, 광양시청 최복음, 박종우, 류지훈도 인천 아시안게임 최종 대표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로써 전남 볼링은 김길두 대한볼링협회장(보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보성 출신), 이춘수 국가대표 총감독(광양시청 볼링부 감독), 여자부 이영승(전남조리과학고 3년), 남자부 광양시청 3인방(최복음, 박종우, 류지훈), 여기에 고흥 출신인 여자부 전귀애(구미시청)까지 국가대표 발탁 등 그야말로 ‘전남 볼링 만세’를 외쳐냈다.

한마디로 전남 볼링의 기세가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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