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농산어촌유학 제2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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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농산어촌유학 제2기 ‘출발’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1.08.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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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광주 학생 165명 전남 37개 학교로 전학
현지서 생활하며 한 학기 동안 생태 친화적 교육 받아
전남교육청 제2기 농산어촌유학생 환영식.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청 제2기 농산어촌유학생 환영식. /전남도교육청 제공.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지난 1학기 시작해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교육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성공을 거둔 전라남도교육청의 농산어촌유학 사업이 2학기 개학과 함께 규모를 더 키워 제2기 프로그램 운영을 힘차게 출발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장성군 서삼초등학교와 편백숲 Wellness 행복유학마을에서 유학생 환영식을 갖고 ‘2기 전남농산어촌유학생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

이번 2학기에는 서울·경기·광주 등 대도시 지역 초·중학생 165명(초등 139명·중학생 26명)이 전남 17개 시·군 37개 학교로 전학해 유학생활을 한다. 이들 중 57명은 지난 1학기에 이어 유학생활을 연장한 학생들이다. 

1학기에는 총 82명의 서울 학생들이 전남에서 유학생활을 했으며 만족도가 높아 약 70%의 학생이 한 학기 더 연장했다. 

2기 유학생은 서울 151명을 비롯 광주 9명·경기도 4명·인천 1명 등 출신지가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전남의 매칭 학교도 순천(25명), 화순 (24명), 영암(20명), 구례(17명), 장성(14명) 등 전남  17개 시·군 37개교로 늘었다. 

전남 학교에 전학한 서울 학생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현지 학생과 더불어 생태·환경 친화적 교육을 받게 된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교육청은 청정 전남의 품에서 유학생 여러분이 더 신나게 놀고, 더 깊이 배우며,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남 학생들과 서로 손잡고 우정을 쌓아 미래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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