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동신대,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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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동신대,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 개발 ‘맞손’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1.08.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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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조 원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선점 나서
5년 간 115억 투입…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동신대학교가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 발족을 통해 본격적인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다. /나주시 제공.
동신대학교가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 발족을 통해 본격적인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다. /나주시 제공.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나주시와 동신대학교 세계적으로 10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단을 발족하고 관련 기술과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에 나섰다.

웰이징(Wellaging)은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잘 늙어가는 것을 뜻하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접목할 경우 다양한 기능성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이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된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이 전날 동신대학교에서 발족했다.  

주관 연구기관인 동신대 산학협력단은 5년 간 사업비 115억 원을 지원받아 전남도·나주시·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 개발에 나선다.

나주시는 생물의학·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의 침체된 연구개발(R&D)환경 개선을 위해 34억 원 규모의 통 큰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세균·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는 용어다. 70㎏성인 기준 약 38조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러 질병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화장품·건강식품·제약 산업의 소재로 폭넓게 연구되고 있다.

생명공학정책 연구센터에서 발표한 ‘글로벌 Red 바이오 시장 현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105조 원으로 추산된다.

동신대 산학협력단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나이·노화 측정’ 원천 기술과 전남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결합해 연령·유형별 맞춤형 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과 식·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이어져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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