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류몽인의 어우야담’ 좋은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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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류몽인의 어우야담’ 좋은프로 선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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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주타임즈] 강윤경 기자 = “조선시대 최초 설화야담 … 시청자에 즐거움·교훈 제공”\'광주MBC는 라디오 드라마 ‘류몽인의 어우야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류몽인의 어우야담(기획 박태영·연출 김귀빈)은 총 20부작으로 제작됐다.

드라마는 17세기의 어사이자 뛰어난 문장자로 알려진 고흥 출신 류몽인(1559~1623)이 기행과 유랑을 다니며 인생만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어우야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드라마는 류몽인의 풍자적인 이야기를 비롯해 과거시험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부정, 성균관 유생들에 얽힌 기괴한 이야기 등 당시 사회의 풍속도를 엿볼 수 있어 방송 당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시상에는 총 60편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위원회는 “조선시대 최초의 설화야담을 드라마로 제작해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김귀빈 PD는 “어우야담은 이야기가 다채롭고 서사 방식이 다양해 다른 야담집과는 구별될 뿐만 아니라 당시 문학적 관심사가 탈사대부적 영역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고흥 출신 류몽인을 재평가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은 KBS파노라마 ‘북송 Repatriation 2부작’, SBS 창사특집 대기획 ‘최후의 권력’ 등이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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