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취·창업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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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취·창업률 저조”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1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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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기 의원 “지원 경쟁률 감소…지역 인재 유출 우려”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김점기 광주시의원(더불어 민주당, 남구2)은 2021년 인공지능산업국에 대한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공지능산업국의 인공지능사관학교 취업률 저조와, 지역 인재 유출에 대해 우려했다.

2020년 7월 사관학교 1기가 개교를 했고 2020년 11월 27일 수료를 했다. 그리고 21년 3월 모집공고를 내고 21년 6월 입교식을 거쳐 현재 교육 중에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1기 사관학교의 경우 1,045명이 지원을 했고 180명을 선발했다. 경쟁률은 5.8 : 1이었다. 그리고 25명이 조기퇴소를 해155명이 수료를 했다. 2기 사관학교의 경우 609명이 지원했고 180명을 선발했다. 경쟁률은 3.38 : 1이다. 그리고 28명이 조기퇴소를 해 152명이 교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2기 사관학교 지원자는 1기 지원자에 비해 지원율이 줄었다. 그 이유로는 사관학교 수료 후 취업·창업률이 저조하고, 외부에서 보았을 때 사관학교가 큰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2기 조기 퇴소자는 28명이고, 28명 중 조기 퇴소 사유는 조기 취업 6명, 직무변경 7명, 타 기관 교육 6명, 진학 준비 3명, 개인사유 6명으로 확인했으며, 선발과정에서 면접 항목을 넣어 조기 퇴소율을 줄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1기 수료자 창업, 취업 현황은 창업 6명, 창업 준비 5명, 취업 33명, 대학원 4명, 재학 82명, 취업 준비 25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33명의 취업자 중 광주시민이 타 지역으로 취업한 수는 10명이고, 타지역 시민이 광주에 취업을 한 수는 3명이다. 그리고 타지역 인원이 타지역으로 취업한 수는 8명, 광주시민이 광주로 취업한 수는 9명으로 확인했다.

김 의원은 “취업, 창업 현황을 살펴본 바 취업률과 창업률이 상당히 낮다. 또한 지역 인재 유출이 있다. 33명 취업자 중 광주 시민이 타지역으로 취업한 수는 10명이다.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사후 관리가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기업들이 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 채용을 망설이는 이유로 학생들의 객관적 역량 검증이 어렵고 광주시가 학생들을 추천할 경우 공기관식의 블라인드 이력서를 제출해 인재들의 면면을 모르겠다”며 “졸업 시기와 기업들의 집중 채용 시기가 어긋나 미스 매칭이 됐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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