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목포대학교는 제6대 고석규 총장 재임 동안의 열정적인 발자취를 모아 '함께 한 4년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으로 총장 재임록을 발간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총장 재임록은 크게 3부로 구성했다.

1부는 총장 당선 시 '오고 싶은 대학, 있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내세웠던 기반이 튼튼한 대학, 교육혼이 살아있는 대학, 모두가 만족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세계로 나아가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의 결실을 집대성했다.

2부는 '내가 본 고석규 총장'을 주제로 지난 4년간 대학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했던 타 대학 총장,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목포대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한 지역 인사들, 교내 동료 교수, 직원, 학생 등 50여 명에게 비춰진 고석규 총장의 다양한 면모를 담았다.

3부는 고 총장이 직접 작성한 기록물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공보물, 대학 구성원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편지글, 행사를 이끄는 글, 대학정책과 관련된 대외 기고문을 비롯해 신문.방송 인터뷰 글을 통해 목포대학교의 현주소와 고석규 총장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300여 페이지에 이르는 3부는 고석규 총장의 4년간의 활동과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 최고 책임자로서의 역할과 고뇌 등을 고스란히 담아내 '인간 고석규'의 면모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발간위원장 이 진 교수는 "총장 재임록은 목포대가 지나 온 역사의 기록물로 목포대 전 부서와 구성원들이 자료의 수집과 정리에 최선을 다한 소중한 결과물이다"며 "목포대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수많은 과제를 무사히 해결한 고석규 총장님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