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4752억 규모 국고 건의사업 발굴
상태바
광양시, 4752억 규모 국고 건의사업 발굴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3.07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 탄소 저감연구소 설립 유치 등 297건…국비 확보 행정력 집중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가 ‘2023년 국고지원 건의 신규사업 추가발굴 보고회’를 갖고 신규 국비 4752억 원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7일 광양시에 따르면 탄소 중립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핵심 추진과제와 시 현안 사업을 연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고 건의 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주요 국비 사업은 기존 주력산업에서 신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래산업을 육성하며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민선 8기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구성됐다.

발굴 사업은 신규 130건, 계속 167건 등 총 297건으로 지난해 건의액 대비 37.8%인 1305억 원이 증가했다. 2023년 국비 건의액은 4752억 원이고, 총사업비는 3조 3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정부의 재정운용계획에 발맞춰 지속적인 성장 토대가 될 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연차별 재원확보 방안도 고민했다.

제20대 대통령 공약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는 ▲국립 탄소 저감연구소 설립 유치(290억 원) ▲광양시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400억 원) ▲광양만권 해양 암모니아(수소) 산업 시험·실증 구축(450억 원)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 도로 개설사업(3118억 원) 등이다.

2023년 주요 신규사업은 ▲철강 산업 이산화탄소(CO₂) 감축 공정 최적화 실증 기반 구축(220억 원) ▲저탄소 고부가 전극재제조혁신기술개발사업(341억 원) ▲(가칭) 광양 스틸·에너지 마이스터고 설립(330억 원) ▲탄소 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400억 원) ▲도심권 생활정원 조성(300억 원) ▲금호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74억 원)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494억 원) 등이다.

정현복 시장은 “2023년은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다”며 “새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수소 산업, 이차전지 등 미래신성장 동력 사업과 대규모 SOC 사업 등을 추가 발굴해 중앙부처 계획에 반영되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광양시 현안 사업이 부처 예산편성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