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섬진강변 자전거 종주길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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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섬진강변 자전거 종주길 ‘인기몰이’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3.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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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배알도 수변공원 154㎞ 대장정 코스
8개 유·무인 인증센터 운영…매화 꽃길 등 장관
‘광양시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에서 라이더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에서 라이더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봄철 주말여행으로 꽃향기 가득한 광양 섬진강변 자전거길 종주가 힐링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광양시는 탁 트인 강변을 따라 힘찬 페달을 밟으며 봄의 기운과 힐링을 만끽할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라이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154㎞의 대장정 코스다.

수려한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하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라이더들의 찬사 속에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남도대교를 출발해 매화마을을 거쳐 배알도 근린공원에 이르는 광양 구간은 향기로운 매화가 장관을 이루며 라이더들을 들뜨게 한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질주를 꿈꾸던 라이더들도 아름다움에 끌려 저절로 속도를 늦추게 되는 구간이다.

무인 인증센터가 있는 광양매화마을은 꽃 대궐을 이룬 풍경을 감상하고, 경주하듯 달려온 섬진강을 바라보며 호흡을 고르기에 좋은 곳이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 다시 흘러가듯 154㎞ 대장정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에 걸맞게 유·무인 인증센터를 모두 갖췄으며, 자전거 국토 종주 인증수첩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망덕포구에서 맛볼 수 있는 재첩회·국, 벚굴 등 영양 만점 음식도 놓쳐서는 안 될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매력이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부드러운 봄바람을 맞으며 꽃길을 달릴 수 있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자유를 맘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도전과 완주의 기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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