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사칭 소화기 강매 잇따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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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사칭 소화기 강매 잇따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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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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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소방서, 작년 말부터 도심상가 신고
허위 소방점검 뒤 소화기 교체 요구·강매 수법

[광주타임즈] 소방공무원·소방안전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소화기 등을 강매하는 사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4일 소방공무원 또는 한국소방안전원 직원을 사칭하며 소방점검을 이유로 상가 일대에서 소화기 교체·구매를 강요한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당은 ‘소방’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고 소방점검을 하는 시늉을 하며 내용 연한 초과 등을 이유로 소화기 교체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양동전통시장 등 광주 도심 상권 곳곳에서 관련 민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북부소방은 소화기 강매 요청이 있을 경우 대응요령으로 ▲공무원증 기입 소속기관·성명 확인 ▲점검 방문 관련 공문서 확인(문서담당자 성명 일치 여부) ▲관할소방서 문의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북부소방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절대로 소화기를 강매하지 않고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상술에 현혹되지 말고 신분이 의심스러운 경우 공무원증을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유사사례라고 보여지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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