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쟁이공원 부용교 등 일원서…지역민 화합 등 기원
[영광=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국가무형문화재 영광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 행사가 오는 5일 숲쟁이공원 부용교와 법성포 뉴타운 공용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난장트기는 단오 한 달 전인 음력 4월 5일을 기해 법성포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예로부터 법성포단오제를 후원하던 단체 중 하나인 보부상 조직 ‘백목전계’를 상징하는 짚신과 패랭이·오색 천을 걸어두었으나, 지금은 지역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단오제 개최를 기원하는 제전행사로 계승·발전됐다.
행사는 9시 30분 서호농악회관 앞 난장 길놀음에서 시작해 10시부터 숲쟁이공원 부용교에서 난장기 원형을 설치하고 11시부터 난장행렬이뉴타운 공용주차장까지 이어진다. 이후 난장 판굿, 제물진설, 제굿, 고사, 난장 공연 등 본격적인 난장트기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22 영광법성포단오제는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비롯해 KBS 국악한마당, KBS 전국노래자랑, 단오장사씨름대회, 민속놀이 경연대회, 전국단오가요제,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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