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임용 불공정 의혹 교수 형사 입건
상태바
조선대 임용 불공정 의혹 교수 형사 입건
  • /황종성 기자
  • 승인 2022.07.11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수 등 2명,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적용
같은 학과 교수 둘러싼 금전 비위도 수사중

[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전임교원 임용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의혹을 받는 조선대학교 현직 교수가 형사 입건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조선대 소속 A교수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교수 등은 최근 자신이 재임 중인 학과 내 전임교원 임용 절차 변경 등에 개입하고 지원자에게 발전기금 명목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다.

A교수가 합격 여부를 좌우할 목적으로 평가절차 등을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바꾼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A교수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던 중, 같은 학과 B교수가 다른 대학에 재직할 당시 입시생들을 상대로 진학을 돕겠다며 금품을 챙긴 사실도 확인했다.

B교수 역시 현재 배임수재·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아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학과 관련 제보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임강사 채용 비위 의혹 관련해 A교수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