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물놀이장서 무더위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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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물놀이장서 무더위 날려요”
  • /해남=이종표 기자
  • 승인 2022.07.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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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리·공룡박물관·바닥분수 갖춘 고천암 생태공원 등 속속 개장…피서객 유혹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남지역 곳곳에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사진은 해남 공룡박물관 물놀이 체험장.             /해남군 제공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남지역 곳곳에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사진은 해남 공룡박물관 물놀이 체험장. /해남군 제공

[해남=광주타임즈]이종표 기자=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남 해남의 물놀이장이 속속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해남의 물놀이장은 청정자연의 깨끗한 물과 탁트인 주변 경관, 주요 관광지 가까이에 위치해 가족단위 관강객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촌체험마을로 유명한 북평면 동해리의 물놀이 체험장이 지난 8일 개장했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동해리 물놀이 체험장은 두륜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맑고 차가운 계곡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연간 1만여명이 찾는 여름 명소이다.

골목을 따라 이어진 낮은 돌담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마을에서는 계절별 농사체험과 생태체험 등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동해뜰 김치, 칼슘 묵은지, 저염 장아찌 등을 생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동해 물놀이 체험장은 물놀이 시설 2개소를 비롯해 정자, 평상, 주차장, 샤워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어린이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 해남공룡박물관에도 물놀이 체험장이 새로 생겼다.

공룡박물관 물놀이 체험장은 1750㎡ 규모로 물놀이장, 바닥분수, 물놀이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과 함께 탈의실, 영유아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 부속건물로 구성돼 있다.

공룡박물관은 여름철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최고 인기 관광명소이지만 그동안 어린이들이 즐길거리가 부족해 매년 여름 간이용 워터슬라이드를 운영해 왔다.

해남 동해리 물놀이장./해남군 제공
해남 동해리 물놀이장./해남군 제공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회로 나누어 운영된다.

같은 기간 주말마다 풍선마술, 샌드아트 마술 등 특별공연과 함께 공룡 XR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체험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해남공룡박물관은 8월까지 휴관 없이 매일 개관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1시간씩 연장해 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해남 고천암에 자리잡은 에코생태공원은 주말이면 5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있는 나들이 장소이다.

특히 바다분수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오전 11시와 오후1시, 3시에 운영된다.

생태 놀이터와 피크닉장, 연꽃습지, 갈대 탐방로, 철새 탐조대 등이 마련돼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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