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보건소 '기생충 무료검사'
상태바
순천보건소 '기생충 무료검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5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진강, 상사호 등 강 주변마을 주민대상 13종 실시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 순천시는 오는 29일까지 상사호, 주암호, 섬진강 주변마을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13종의 기생충 무료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흡충 등 기생충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검사는 강이나 하천주변 주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민물고기 생식 등으로 감염률이 높기(2013년 순천시 간흡충 감염 양성률 9.53%)때문이다.

간흡충(디스토마) 감염은 담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물고기 생식자, 소화불량 등 기생충 자각증상자, 민물고기 조리 판매업자 등이 주요 검사대상이다.

현재 해당지역 담당자를 중심으로 1차 사업설명회를 마쳤으며, 오는 29일까지 해당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2차 사업설명회와 함께 가검물을 수거하여 기생충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검사항목은 간흡충(간디스토마)·장흡충 등 총 13종의 기생충이다.

시 보건소(박미선 담당)는 "검사 후 간흡충을 비롯한 기생충 양성자에게 무료로 치료약을 제공하는 등 기생충 퇴치로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2014년도 기생충 퇴치사업 전국 평가대회를 2014. 10. 23 ~ 10. 24. 2일간에 걸쳐 순천시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되었으며, 이번 사업 평가회를 통해 순천만 정원의 전국단위 홍보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