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243만명 방문…해넘이·해맞이 효과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지난 1분기 동안 전남지역 관광객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10일 주요 관광지 입장객과 관광호텔 투숙률을 분석하고 계절별 특화 관광상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난 1분기 겨울철 관광객이 지난 해 보다 13% 늘었다고 밝혔다.
동부권(순천)과 서부권(목포), 광주 근교권(담양)의 1분기 관광상품 모니터링 결과 총 243만2529명이 방문해 지난 해 같은 기간 216만1885명보다 12.5% 늘었다.
특히 목포역과 순천역, 여수역을 이용한 철도 관광상품은 총 16종이 판매돼 2만48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관광지 주변 숙박시설 투숙률은 평균 63%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0.8% 포인트 늘었다.
이는 관광마케팅을 통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온천여행과 해넘이·해맞이를 위한 세밑여행, 제주 경유여행, 섬 여행상품 등 겨울철 관광상품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전남은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꾸준히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특화된 계절상품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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