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원산지 둔갑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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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원산지 둔갑 '여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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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관원 위반업체 17건 적발
[전남=광주타임즈] 양승만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배추·무김치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지역 1040곳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펼친 결과 총 1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오는 30일까지 지속된다.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 170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00명이 투입됐다.

주요 단속대상은 배추김치 수입업체·김치 제조업체·김치도소매업체·통신판매업체·음식점 등이다. 부당이득을 목적으로 한 지능·상습·규모화 된 위반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취약 시간대인 야간 및 공휴일에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례는 거짓표시 12건·미표시 5건이며 이중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다 적발된 12건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현재 조사 중에 있다. 나머지 5건은 수입산 배추김치의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돼 2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농관원 관계자는 "배추·무김치 원산지 표시 위반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며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 또는 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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