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빙기 미리 대비해 안전한국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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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 미리 대비해 안전한국 만들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2.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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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무안경찰서 일로파출소 김덕형=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봄이 다가오고 있다. 온 대지에 봄의 기운이 퍼지면서 찬 기운이 점차 풀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시기도 이때가 아닌가 싶다. 

특히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추운날씨로 어느 해보다도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통상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녹고 잦은 봄비에 땅이 질펀하게 되는 이시기를 흔히들 해빙기라 부른다. 

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기온상승과 함께 꽁꽁 얼었던 모든 것이 녹기 시작하면서 얼음낚시 중 변을 당하거나 각종 공사장, 도로절개지, 축대, 옹벽 등 겨울 내내 결빙되었던 곳들이 지반이 약화되면서 붕괴되거나 유실될 우려가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그만큼 증가하게 된다.

해빙기에는 얼었던 얼름 결정이 녹아 물로 변하면서 부피가 수축하게 되면서 얼었던 공간의 부피가 수축하게 되면 그만큼 빈 공간이 생기게 될 것이다. 더욱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하는 사람도 부쩍 증가하고 있는데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는 계곡이나 바위 등 절개지가 있는 도로를 지날때는 낙석사고에도 주의해 운전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해빙기 안전사고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작업장에서의 축대나 버팀목 등 지지시설에 대한 점검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지면이나 바위 건물 외벽의 결집력등이 약해지면서 비탈면이 붕괴하거나 지반이완에 따른 침하, 축대나 옹벽 붕괴, 절개지에서 쏟아지는 낙석 등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봄은 우리가 생각하듯 그리 만만한 계절은 아니다. 

특히 산행의 경우 겨울 산보다 봄 산이 더욱 위험하다고 할 만큼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다. 해빙기 산은 심한 일교차와 예측하기 힘든 기상변화로 등산객들을 위험에 빠뜨릴수도 있다. 해빙기의 정점이라 할수 있는 이때 미리 미리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눈과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봄, 철저한 대비와 조심만이 우리가 안전할수 있다는 사실으 명심했으면 한다.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해빙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따사로운 봄을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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