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복숭아 월동병해충 동계방제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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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복숭아 월동병해충 동계방제 기술지원
  • 양인선 기자
  • 승인 2023.03.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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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면 소재 복숭아 농장에서 월동병해충 방제를 위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있다.
능주면 소재 복숭아 농장에서 월동병해충 방제를 위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복숭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병해충 동계방제 기술지원에 나섰다.

복숭아 동계방제는 월동병해충과 세균구멍병 등 방제를 위해 꽃피기 전 실시하며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을 일정 간격을 두고 살포한다.

석회유황합제는 꽃피기 전 15~20일이 적기이며 잎오갈병, 잿빛무늬병 등 병원균과 깍지벌레, 진딧물 등 해충방제에도 효과적이다. 단, 시설하우스의 비닐이나 파이프를 부식시키는 성질이 있으므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석회보르도액은 복숭아에서 상습 발생하는 세균성 병인 세균구멍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약제로 약효 지속력이 길고 세균성수지병과 탄저병 등 광범위한 병원균에 유효한 살균제이다. 

개화 직전 꽃이 1~2개 피었을 때가 방제 적기로 나무가 건조한 상태에서 막을 형성해야 약효가 나타나므로 비오기 직전이나 직후에는 살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복숭아 첫 꽃이 피는 시기가 3월 말로 예측됨에 따라 개화 시기에 맞춰 적기에 동계방제를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또한 “금년 겨울이 전년 대비 따뜻하고 작년 봄 가뭄으로 인한 병해충 밀도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동계 방제 실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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