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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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며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5.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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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고흥경찰서 읍내파출소 이재복=5월은 가정의 달이다. 하지만 최근 가정해체가 급증하면서 아동과 노인 학대 등의 반인륜적 패륜범죄 증가로 건강한 가정문화를 해치는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가정의 달의 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가족 간에 폭력과 해체로 이어지면서 가정존립의 의미마저 퇴색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통계를 보더라도 아동과 노인학대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가정이다. 그 만큼 자녀와 부모를 학대하고 방치하는 가정이 많다는 것이다. 가정 해체로 인해 버려진 아이들과 무관심과 냉대 속에 소외되어 자살하는 노인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린 지 오래다.

가족의 소중함은 잊고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에게 소홀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가정의 참된 의미는 퇴색되고 형식적인 기념일로 변질된 가정의 달이 가정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기간이 되도록 사회적 노력이 요구된다.

가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다.

가족 간에 관심을 갖고 작은 애정이라도 나누는 게 건강한 가정을 회복하는 밑거름이 된다. 5월 한 달은 국민 모두가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자신과 이웃을 한 번 더 되돌아 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가정의 달’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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