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24일 팽목항 가족종합상황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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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24일 팽목항 가족종합상황실 상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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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인원과 최고의 장비 동원에도 고작 15구 시신 수습에 그쳐
[진도=광주타임즈] 특별취재팀= 세월호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팽목항 가족종합상황실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에게 금일 수색 결과에 대해 격렬히 항의를 하고 있다.

정부측은 이 날 오전 브리핑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기에 가장 적기인 오늘 '소조기'를 맞아 '머구리 잠수사' 60여명과 문화재청 해저발굴단을 비롯한 민·관·군 합동 구조팀 잠수인력 700여명을 투입하고 가이드라인(생명줄) 5개를 설치하는 등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선체내에 진입하는 방법으로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24일 세월호 사고 해역의 조류가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로 실종자들을 수색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과 인력, 장비 등을 동원했는데도 불구하고 구조 결과는 오후 10시 기준 사망자 15구를 수습하는데 그친 정부측의 수색 결과에 대해 분노가 극에 달한 것.

이 날이 지나면 사고 해역은 다시 유속이 빨라져 구조 작업에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주말인 26일부터는 비가 예상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애가 타들어 가고 있는 것.

실종자 가족들은 이 날 오후 1시경 수색현장을 방문한 가족들은 "2명의 잠수부가 수색하고 있었다"며 진도 군청 상황실을 찾아가 집단 항의를 했다.

오후 5시경부터 오후 11시 40분 이시간 까지 실종자 가족들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을 팽목항 가족지원종합상황실에서 항의를 통해 민간잠수부 투입 등 전면적인 수색작업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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