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사상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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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사상 최저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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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6%…전월대비 0.03p 감소
[경제=광주타임즈] 은행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중 은행의 예금금리(신규 취급액 기준)은 전월(2.63%)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2.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6년 한은이 금리 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부 은행들이 우대금리 축소를 통해 정기예금 금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고금리성 신용대출 취급 확대 등에 따른 가계대출 금리 상승 여파로 4.46%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45%)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 차이는 1.86%포인트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확대됐다. 은행의 수익성이 더 개선됐다는 뜻이다.

예대마진을 보여주는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3%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4.66%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3%포인트로 전월보다 0.01%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예금금리는 새마을금고가 2.87%로 전월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고 상호저축은행(2.87%)과 신용협동조합(2.94%)은 0.01%포인트씩 올랐다. 상호금융은 2.8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이 각각 0.11%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하며 9.96%, 4.87%로 내려앉았다. 신용협동 조합은 0.03%포인트 상승한 5.45%, 새마을금고는 0.02%포인트 오른 4.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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