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反 정종해’ 4자연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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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反 정종해’ 4자연대 떴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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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비위로 보성군 명예실추…3선 출마 반대”
김철우, 박승주, 이용부, 하승완 후보단일화 촉각

[보성=광주타임즈] 최광주 기자 = 전남 보성군수 예비후보자 4명이 침체된 지역사회 발전과 실추된 군의 명예회복을 위해 ‘정책연대’를 선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정종해 군수를 제외한 ‘4자연대’로 향후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성군수 선거전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고된다.

30일 새정치민주연합 보성군수 예비후보로 나선 김철우, 박승주, 이용부, 하승완 예비후보는 보성읍 소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 독선과 낙후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보성군의 작금의 현실은 참담하기 짝이 없어 6천명의 인구가 줄었는가 하면, 경제는 앞이 보이지 않고, 청렴도는 전국에서 꼴찌로 추락했다”며 정종해 현 군수의 민선 4~5기 행정성과에 직격탄을 날리는 한편 3선도전에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은 “보성군의 옛 영광과 분열된 지역정서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며 “진정 청렴하고 거짓 없는 사람만이 보성군의 발전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가칭 ‘4자연대’는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편 가르기식 행정과 독선으로 분열된 군민의 뜻을 한데 모아 군정을 소통으로 장으로 변모시키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청렴하고 능력 있는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된다면 보성의 100년 대계를 설계하는데 적극 협조하지만 정종해 현 군수는 독선과 분열·부패로 인한 군정파탄과 연속 3선 출마는 안된다는 자신의 주장마저도 저버린 사람으로 자격미달이라고 사실상 후보연대를 선언했다.

이처럼 보성군수 출마를 선언한 ‘4자연대’가 군수 자질론에 대해 확실한 선을 긋고 나서면서 임기 내내 갖가지 의혹을 불러일으킨 정종해 예비후보와의 날선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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