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쏘임 예방 및 긴급상황 시 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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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쏘임 예방 및 긴급상황 시 행동요령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7.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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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여서안전센터 박지응=매년 이맘때쯤이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번 여름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완화되어 많은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고 있다. 우리가 여행을 갈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에는 날씨, 접근성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 요소 가운데 의외의 사항이 하나 있었으니 말벌의 공격이다.

예방법으로는 첫째, 말벌은 꿀이 있을 것이라고 인지하기 때문에 꽃향기가 나는 향수를 사용을 지양하도록 한다. 둘째, 말벌은 니트 소재에 이끌리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표면이 매끈한 옷에서는 벌의 흔적을 찾기 힘들지만 니트 소재의 옷에는 벌침이 발견되는 일이 잦다. 이는 말벌이 거친 표면을 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셋째, 말벌은 검은색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벌에 쏘인 사람들을 보면 검정 머리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급적 밝은 옷을 착용해 예방하도록 하자.

이러한 예방법을 통해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말벌에게 공격을 받았을 경우, 벌 독에 의한 사망 시간은 79%가 쏘인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벌 독이 몸에 퍼지게 되면 알레르기로 구토, 울렁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산속에서 벌에 쏘였다면 일단 지갑 속에 카드가 있나 찾아본다. 카드 등으로 벌 침이 몸 바깥쪽으로 나올 수 있게 밀어야 한다. 임시방편으로 쏘인 부위를 비누 등으로 씻어내는 것으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위급 시 임시적인 응급조치이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119에 신고해 벌집을 제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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