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농어촌공사, 안전관리등급 3년 연속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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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농어촌공사, 안전관리등급 3년 연속 낙제점”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3.10.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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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 정착되도록 정책역량 집중해야”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한국농어촌공사가 공공기관의 안전 수준을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3년 연속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심사에서 3년 연속 ‘4등급’(미흡)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안전관리 컨트롤타워를 발족하고 한 해 안전예산으로 국비 1조4000억원을 집행하는 등 안전 분야 예산과 시스템을 확대했지만, 최근 3년간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8명에 달해 공사가 추진해온 안전경영이 공염불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7월 함평군 엄다면에서 수리시설 감시원이 폭우 속에서 수문을 점검하다 하천에 빠져 숨지는 등 농어촌공사가 도급을 맡기거나 발주한 각종 현장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윤 의원은 “국민들의 생활 속 안전을 책임지고, 위험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며 “한국농어촌공사는 안전책임경영 및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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