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개인정보 해킹 50만 건 유출, '관리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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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개인정보 해킹 50만 건 유출, '관리 어땠길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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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 홈페이지가 해킹이 되면서 고객 개인정보 약 50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토니모리에 따르면 지난 2일 해킹에 의해 고객 이름, 비밀번호, 핸드폰번호, 아이디, 이메일 주소 등 고객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약 50만 건으로 알려져 대부분의 고객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토니모리 측은 "주민등록번호나 전자결제정보는 일체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의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핸드폰번호, 이메일주소'가 다 유출된 상태이므로 실제 모든 정보가 유출된 것과 다름이 없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토니모리를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정보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고객님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토니모리 고객 S모 씨는 "내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 어떻게 아냐”며 “대체 관리를 어떻게 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고객 L모 씨는 "피해발생 시 보상을 한다고 했는데 이미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피해가 아니면 무엇이냐"며 "다시는 토니모리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격분했다.

현재 토니모리는 자사 홈페이지에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사과문을 게재한 상태이다.

한편 이번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토니모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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