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 동아여자중학교가 지난 17일 교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여중에 따르면 ‘Net Zero Day(탄소중립데이)’라는 이름의 이날 행사는 ▲그린 클래스 만들기 ▲탄소중립 연극 관람 ▲그린잡페스티벌 환경 특강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그린 클래스 만들기’는 학생들이 학급 내에서 식물을 직접 키우며 관찰하는 반려 식물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3개월간 직접 키운 식물들을 선보이며 탄소 중립를 향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학생들은 극단 ‘이유’의 탄소중립 연극 ‘개구리 신부’를 관람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관계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학생들은 광주남구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의 ‘그린잡페스티벌’ 환경 특강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한 환경 관련 직업들을 탐색했다.
동아여중 오광섭 교장은 “미래 세대인 우리 학생들과 함께 기후위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교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중학교 중 유일하게 2023학년도 교육부 주관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된 동아여중은 ▲교과 내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 ▲학교 소공원 조성 ▲무등산 국립공원과의 연계 프로그램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교직원 및 학부모 탄소중립 연수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