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정치 대응할 체계 나와야”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강경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발의로 반윤 연대를 형성해 내년 총선 선거연합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검찰독재정권 견제를 위한 조국 신당 창당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하지만 당 내에선 강경파들의 윤석역 탄핵 주장이 중도층 반발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은 지난 19일 광주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저서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를 열었다.
민 의원은 “다른 탄핵은 발의할 때 국회의원 100명이 있으면 된다. 그런데 대통령 탄핵은 150명이 있어야한다”며 “과반이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과반이 훌쩍 넘지 않나. 그러니까 일단 탄핵안 발의를 해놓고 나서 반윤연대나 반검찰독재연대 등을 꾸려서 선거연합도 이렇게 갈 수 있도록 하면 이런 제안이 저는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앞두고 조국 신당 창당 가능성도 제기됐다.
민 의원은 “검찰권력이 그렇게 무도하고 잔인하고 비열하게 자신들의 수사권을 지키기 위해 정치권력까지 장악해가는 과정의 출발점이지 않나”며 “사실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들이 1차 피해자라면 이렇게 (최강욱 전 의원 가리키며) 2차적 피해자도 나오는 것이다. 이건 정상적 민주공화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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