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선거구 획정안 불균형 심화…재획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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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선거구 획정안 불균형 심화…재획정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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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성·지방소멸 등 현실 무시한 안일한 결정”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은 최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며 재획정을 강력 요구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공직선거법은 제25조에서 선거구를 획정함에 있어 인구 기준과 함께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과 지방소멸 등을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구획정위의 제출안은 이를 완전히 무시한 특정 정당에 편향된 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구 70여 만명의 동부권과 100만명이 훨씬 넘는 중서부권을 같은 5개의 선거구로 똑같이 나누는 것은 엄청난 지역 불균형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가뜩이나 전남 동서부 간의 지역간 경제적, 정치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마저 편향된 방향으로 획정된다면 이를 더욱 증폭시켜 전남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남 중서부권 선거구는 인구 구성의 형평성과 지역간 균형발전 및 정치적 균형과 농산어촌의 대표성 등을 반영해 현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선거구 획정안은 순천시가 갑·을로 분구되며 1석이 늘어나고 서부권인 영암·무안·신안은 다른 선거구와 통합돼 공중분해 위기에 놓였다. 선거구 획정위는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를 각각 목포·신안, 나주·화순·무안, 해남·영암·완도·진도 선거구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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