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취업자 증감·제조업 실적 등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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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취업자 증감·제조업 실적 등 엇갈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1.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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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취업자’ 광주 1만6000명↑·전남 1만8000명↓…‘제조업’ 광주 8.3%↓전남 0.2%↑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와 전남지역의 지난해 11월 취업자수를 비롯해 제조업 생산, 소매, 수출 등 주요 실물 경제 지표 증·감소세가 서로 엇갈렸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주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1만6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8.3% 떨어진 가운데 전기장비(-17.9%), 전자부품(-28.6%) 등이 줄면서 전월(-4.6%)에 이어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도 전년동월대비 0.5% 줄었으며 전기장비(-23.8%)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컸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판매가 줄면서 1.6% 줄었으며 수출도 전자전기를 중심으로 9.8% 감소했다.

기계류 수입과 건축 착공 면적은 각각 1.9%, 49.0% 줄었다. 미분양 아파트는 564가구에서 604가구로 지난 10월 말보다 소폭 늘었다.

광주 수출은 기계류(12.8%) 등은 늘었으나 전자전기(-27.9%) 등이 줄면서 전년동월대비 9.8% 감소했다. 수입은 전자전기(-33.6%) 등이 감소하면서 30.8%까지 떨어졌다.

전남지역 11월 취업자 수는 감소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과 소매판매, 수출은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한 가운데 기타운송장비(-65.5%) 등은 줄었지만 화학제품(14.9%), 금속가공(10.7%) 등이 늘면서 전월(0.7%)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출하도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가운데 화학제품(12.7%)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컸다.

취업자 수는 농림어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8000명 줄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1.8%로 0.9%p 상승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7.6% 늘었다.

수출은 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19.4% 증가했고 수입은 1.6% 줄었지만 기계류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41.2% 늘었다.

건축 착공 면적과 허가 면적은 각각 18.8%, 32.8% 감소했다. 신규 착공은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줄었다.

11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3774가구로 전월(3585가구)보다 늘었다.

전남 수출은 화학·공업제품(33.4%)과 기계류(270.6%)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9.4% 증가했다. 수입은 화학공업제품(-37.0%) 등이 줄면서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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