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우수저류시설 공사 중단 감사 착수
상태바
광주시, 광산구 우수저류시설 공사 중단 감사 착수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1.11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산구 우산동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현장을 찾아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용빈 국회의원과 함께 호우 대비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산구 우산동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현장을 찾아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용빈 국회의원과 함께 호우 대비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광산구 우산동 우수저류시설 공사 중단 사태의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감사위는 광산구 담당 공무원 면담과 자료 분석 등을 거쳐 행정상 과실이 드러나면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광산구 우산동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는 설계 오류와 감독 미비 탓에 공정률이 52%였던 지난해 7월 26일 중단됐다.

공사는 작년 말 준공을 목표로 2021년 12월 시작됐는데, 철도와 맞닿은 작업 현장에 대형 건설기계 배치 공간을 마련하지 않은 설계 오류로 차질을 빚게 됐다.

광산구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설계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우수저류시설 설치는 국비 73억원, 시·구비 각 36억5000만원 등 총 14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설계 변경과 일정 지연에 따라 사업비는 조정될 수도 있다.

우수저류시설은 배수 용량을 넘는 비가 오면 빗물을 임시로 저장해 재해를 예방하려는 것으로, 우산동 시설은 9660t 용량으로 설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