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색상 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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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색상 출원 급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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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에서 핑크로 변화
[경제=광주타임즈] 화장품 색상출원이 증가하고 색깔도 원색중심에서 핑크로 화려하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화장품관련 업계서는 색상관련 용어가 포함된 상표출원이 급격히 증가, 지난 10년간 4102건이 출원됐다.

연도별 색상상표 출원현황으로는 2004년 335건에서 2010년 374건, 2011년 373건 등 2004년도부터 300여건 내외서 이뤄지던 출원이 2012년에는 428건으로 상승하다 지난해에는 753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색상의 변화와 색상간 결합상표 출원도 활발히 진행돼 그동안 화이트(white), 레드(red), 블루(blue)가 강세를 보였지만 2013년에는 화이트가 112건, 레드 157건, 블루 109건, 핑크 160건이 출원, 핑크 색상을 결합한 상표가 최다 출원량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도 출원건수 대비에서는 핑크의 경우 2013년에 지난해 보다 162%, 퍼플(Purple) 135%, 불루 127%가 각 증가한 반면 화이트와 레드는 각 47%와 50% 증가에 그쳐 소비자의 화장품 색상선호도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허청은 화장품 색상과 결합된 상표출원이 증가하는데 대해 자기만의 색깔을 찾는 젊은층의 소비강세와 함께 최근 남성과 중장년 여성들의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비대상이 넓어지고 색상선택도 다양해져 업계서 이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의 자기만의 개성추구 욕구증대와 중장년 등의 화장품 소비층 다양화로 색상관련 상표의 증가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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