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요정 지니 돼 소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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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의 요정 지니 돼 소원 선물”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5.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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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지니데이’ 열고 2500만 원 기탁…지역아동센터 아동 250명에게 전달
LG화학 여수공장과 여수시가 지난 3일 여수시청에서 ‘지니데이(Genie Day)’ 전달식을 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LG화학 여수공장과 여수시가 지난 3일 여수시청에서 ‘지니데이(Genie Day)’ 전달식을 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데이’ 후원품인 상품권 2500만 원을 여수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LG화학 여수공장 이현규 주재임원, 나민수 대외협력담당, 이월성 HR담당이 참석했으며, 상품권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2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니데이’는 LG화학 임직원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돼 아동들의 사연과 소원 품목에 대해 듣고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15년째 지속되고 있다.

여수공장은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40개 지역아동센터 250여 명 청소년들의 사연과 가지고 싶은 품목에 대한 소원 설문을 진행했다.

김 모(중3) 군은 “지니야, 학원을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나에게는 문제지가 꼭 필요해. 문제지가 있는 과목들은 점수가 높은데 없는 과목들은 성적이 낮아. 이번에 도서 상품권을 받는다면 꼭 학습지를 많이 사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필요한 문구류도 사고 싶어”라고 사연을 작성했다.

초등학교 3학년 이 모 양은 “지니야, 나는 우리 엄마가 이쁘게 화장하는 모습이 좋아. 그런데 엄마가 식당에서 일을 하느라 바빠서 화장품을 사러 다닐 시간이 없어. 니가 화장품 상품권을 나한테 주면, 나는 그걸로 선크림이랑 예쁜 립스틱을 사서 엄마한테 어버이날 선물을 드릴 거야” 라는 사연을 작성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여수공장 이현규 주재 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물품을 가질 수 있는 기쁨과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500여 명 대상 위생용품 지원 사업인 ‘꿈을 품다, 희망Green Box’와 취약계층 청소년 150여 명 대상 치과 치료 지원 사업인 ‘꿈꾸라 희망스마일’ 등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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