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주타임즈] 이민지 기자 = 아프리카 리듬의 강한 울림과 역동적인 몸짓이 광주를 두드린다.

광주문화재단은 29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목요상설무대에서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니아포의 ‘아냐포’공연을 선보인다.

ANYA FO(아냐포)는 아프리카 마린케말로 ‘다함께, 모두, 연주하자! 즐기자!’라는 뜻. 이번 공연에서는 아프리카의 전통리듬을 바탕으로 삶의 여정을 봄-만남, 여름-열정, 가을-기쁨, 겨울-축제로 표현하고 탁 트인 대자연에서 함께 두드리고 춤추는 듯한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인 젬베와 두눈 반주에 맞춘 춤곡‘소소넷’, 가나의 전통리듬으로 아시코라는 북과 벨, 큰북으로 연주하는 ‘아비싸’, 역경을 극복한 여인의 기쁨을 표현하는 춤곡 ‘모리바야싸’등이 연주된다.

양인선, 이강철, 오지영, 한대범 씨가 연주자로 참여하고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무용수 2명이 아프리카 전통춤을 공연한다.

보호자 동반 7세 이상 관람 가능. 전석 2만원. 공연 문의 062-670-7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