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요양병원, 붕괴 위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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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요양병원, 붕괴 위험 있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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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처짐 현상'…警 사실 여부 확인중
[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화재로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병원이 건물 붕괴 위험 등 안전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경찰청 방화사건 수사본부는 1일 "화재 발생장소인 병원 3층 별관동의 정기 소방점검과 안정성 여부를 수사하던 중 구조물의 '바닥 처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병원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바닥 처짐 현상'은 바닥이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건물 벽면과 간격이 벌어지는 현상으로 건물 붕괴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후 병원의 조치 사항 등이 적법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구속된 방화 피의자 김모(81)씨의 나이와 수사 초기 정신적 불안상태 등을 고려해 정신질환 유무, 병명, 기타 증상 등을 명확히 확인한 뒤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지법으로부터 감정유치장을 발부받아 오는 2일 충남 공주치료감호소에 감정 유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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