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18일 전국 중견(5~6급) 공무원 60여명이 입교한 가운데, 이날 안전행정부 문영훈 지역경제과장이 정부 3.0 특강 시간을 통해‘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방공직자’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U자형 자리 배치를 통해 교육자 중심 토론회 교육으로 진행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국 공직자들이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문영훈 과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이 사회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오고 있어 위기를 기회로 잡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지방공무원은 지역사회의 성장기획, 집행, 사후관리는 물론 복잡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 조정자로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방공직자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주민과 함께 같이 갈 수 있어야 한다”며 “다산선생의 목민관과 애민정신이야말로 현 정부가 요구하는 자세다”고 강조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성렬(52세·고양시 일산서구청)교육생은 “이번 특강은 안전행정부에 직접 와서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강연해 중앙부처가 요구하는 정부 3.0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정부의 방향과 다산선생의 애민사상을 잘 익혀 성숙한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민심서(牧民心書)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강진군은 지난 2011년 안전행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4년째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과정 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3월 19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2500명을 대상으로 매주 2박3일씩 운영하고 있다.
또, 다산기념관은 올해부터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사상 등을 알기 쉽게 접근하고자 유배길 체험 등 다산체험프로그램 교육 과정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