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삼채뜨락 조혜경대표, 조리기능장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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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삼채뜨락 조혜경대표, 조리기능장 ‘합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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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3번 만에 영광의 자리 ‘획득’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 = 평범한 가정주부가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조리기능사 자격 획득에 이어 조리기능장에 도전해 3번 만에 당당하게 영광의 자리를 획득한 주인공이 있어 지역에서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담양군 봉산면 기곡리 탄금제 주변에서 삼채만을 가지고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삼채뜨락 조혜경(54·사진)대표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제55회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지난 2일 통보를 받아 뒤늦게 알려졌다.

조 기능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만학도로서 공부에 치중하며 음식점을 운영하고 그리고 음식점 영업시간 끝나면 연습에 연습을 하느라 게으르게 하지 않고 오로지 조리하는데만 열중한 나머지 오늘에 크나큰 영광을 안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조 기능장은 삼채만을 가지고 지역에서 삼채삼계탕, 삼채돼지보쌈 정식, 삼채오리훈제 정식 등 3가지 음식만을 고집하면서 삼채의 마니아로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삼채만을 가지고 삼채쥬스를 비롯 삼채고추장장아찌, 삼채피클, 삼채간장장아찌 등을 직접 만들어 식품허가가 나오는대로 대대적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혜경 조리기능장은 “조리기능장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따낸 만큼 후배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리기능장의 수행업무와 역할 등을 보면 ▲수행 업무에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복어조리부문에 배속되어 제공될 음식에 대한 계획, 재료 선정, 구입, 검수하고 조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또한 ▲역할업무에는 음식을 제공하는 장소에서 조리시설 및 기구를 위생적으로 관리, 유지하고, 필요한 각종 재료를 구입, 위생학적, 영양학적으로 저장 관리하면서 제공될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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