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기록문화유산 목록학 총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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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기록문화유산 목록학 총서 출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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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호남 한문문집·지방지 모습 집대성
[사회=광주타임즈] 전남대학교는 호남한문고전연구실이 호남기록문화유산 목록학 총서인 '호남문집 기초목록'과 '호남지방지 기초목록'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호남한문고전연구실은 재단법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호남기록문화유산 발굴·집대성·콘텐츠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두 권의 총서는 연구의 성과물로 호남 지역 한문문집과 한문 선장본 지방지의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집대성한 것이다.

'호남문집 기초목록'은 지역 한문문집(漢文文集)의 기초 목록집이다. 문집명, 서지사항(판본·출판년), 저자사항(저자명·생몰년도·본관)과 특별사항(추가 간행·영인본·번역본) 등 문집에 대한 기초적 정보를 담고 있다. 호남 지역과 관련된 문인들의 문집 총 2600여 종을 확인할 수 있다.

'호남지방지 기초목록'은 호남의 한문 선장본 지방지(地方誌) 자료들에 대한 기초 목록집이다.

호남광역 지방지, 광주권 지방지, 전남권 지방지, 전북권 지방지, 제주권 지방지로 분류한 뒤 다시 각각의 시·군 지역마다 관련된 지방지들을 목록화하고 간략히 해제했다.

읍지, 서원·사우지를 비롯 누정·사찰지·시사지 등에 이르기까지 총 1200여 종에 이르는 호남 지역 한문 선장본 지방지에 대한 정보를 처음으로 집성했다.

김대현 책임교수(전남대 국어국문학과·한문고전번역협동과정 교수)는 "목록집에는 호남의 한문문집, 호남의 한문 선장본 지방지 중 70% 이상이 들어 있다"며 "조사를 계속 진행해 더욱 완전한 호남문집 목록, 호남지방지 목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실에서 구축하고 있는 호남 지역 기록문화유산의 모든 내용은 호남기록문화유산 홈페이지(memoryhona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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