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중간판세 ‘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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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중간판세 ‘엄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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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석이상 이겨 과반확보 당면과제”
새정치연합 “기존 5곳만 지켜도 천만다행”
[정치=광주타임즈] 7·30 재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중간판세 분석도 치열하다.

사실상 무승부였던 6·4지방선거의 연장전 성격을 띤 이번 재보선에서 여야는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특히 새누리당은 김무성호(號)의 연착륙을 위해 재보선 승리가 절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순항하려면 어느때보다도 승리가 절실하다.

여야가 22일 자제 분석한 판세는 백중세로 요약된다.

새누리당은 일단 과반 의석 확보가 목표다. 확실한 텃밭으로 꼽히는 영남권 2곳,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최소 3곳 정도는 이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재보선 승리의 바로미터인 서울 동작을은 나경원 후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야권 후보에 비해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라는 것이다.

수원 벨트로 불리는 경기 수원을(권선)·병(팔달)·정(영통) 3곳 중에선 수원을 정미경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역내 지지 기반이 탄탄하다는게 근거다.

충청권에선 경합 지역인 대전 대덕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 나온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15개 지역구 중 광주 광산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전남 나주·화순 등 3곳을 필승지역으로 꼽고 있다. 격전지인 경기 수원병, 수원정과 경기 평택을 중 2곳에서의 승리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자체분석과 달리 여야의 전략가들은 엄살전략으로 상대당을 견제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도권 지역, 충청도 지역 등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역대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막판에 뒤집히고 야권에서는 여전히 후보 단일화의 불씨가 살아 있다”며 “속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4석 이상을 거둬서 과반수를 확보하는 것이 지금 현재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송호창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야당에게 아주 힘들고 어려운 선거”라며 “지금 선거가 15개 곳이다. 그 중에서 새정치연합 소속이었던 곳이 5곳”이라며 “5곳만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지금 선거 상황은 야당에게 아주 어려운 힘든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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