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 박물관서 놀며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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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여름방학, 박물관서 놀며 배워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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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 내달 3일까지 교육프로그램 접수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국립나주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5일부터 8월 15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통해 영산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공예와 여름철 전래놀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서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어렵게만 여겼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나주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국립나주박물관 새롭게 보기’ ‘마한 사람들의 생활 엿보기’ ‘선조들의 시원한 여름나기’ ‘박물관 속 숨은 유물 찾기’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ㅇ 나주박물관 이야기 ‘국립나주박물관 새롭게 보기’

다양한 유물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나주박물관은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박물관 안이 아닌, 바깥으로 나가 박물관 주변의 자연물을 관찰·채취해 자연에서 얻은 색으로 멋진 화폭을 꾸며 보고자 한다.

또한 고분, 자미산성과 어우러진 자연 속 박물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 박물관과 친해짐은 물론, 나만의’박물관 3D 입체액자’도 만들어 볼 수 있다.

ㅇ 마한 이야기 ‘마한 사람들의 생활 엿보기’

마한 사람들은 어떤 요리도구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을까?’ ‘마한 사람들은 어떤 보물을 좋아했을까?’

국립나주박물관을 관람하다 보면, 생기는 궁금증이다.

어렵게만 생각되는 마한의 역사를 마한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살았던 부엌 살림살이와 그들이 좋아했던 보물이라는 친근한 주제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물 탐색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보다 쉽게 마한의 역사에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ㅇ 시원한 여름나기 ‘선조들의 시원한 여름나기’

우리 조상들은 무더운 여름철에 무엇을 하며 놀았을까?

여름철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칡덩굴, 질경이, 대나무 등 자연물을 가지고 만들어 놀았던 우리의 전래놀이가 있다. 칡잎으로는 왕관을 만들고, 질경이로는 제기를, 대나무로는 물총을 만들어 놀았던 선조들처럼 올 여름 신나게 놀아보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나주의 전통부채인 남평부채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이 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ㅇ 박물관 유물이야기 ‘박물관 속 숨은 유물 찾기’

나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물 중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가 담겨있는 유물을 중심으로 박물관 전시실 탐색과 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나는야, 선사시대 사냥꾼’은 선사시대 수렵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실에서 관련 유물을 직접 탐색해 보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든 화살로 활을 쏘아 보는 등 다양한 체험과 활동으로 진행된다.

올 여름, 나주박물관에서의 다채로운 여름방학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를 배우는 것은 물론, 박물관과 한 뼘 더 가까운 친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교육은 8월 3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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